국립수산과학원,제주 방어에 전자표지표 부착

Է:2016-04-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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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제주 방어에 전자표지표 부착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는 방어의 회유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성어(6㎏급) 2마리에 전자표지표를 부착해 제주 북부연안에서 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사용한 ‘팝업식’ 전자표지표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어종의 회유경로를 추정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진해만에서 산란을 마친 대구가 동해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한바 있다.

팝업식 전자표지표는 수온·수심·조도가 저장되어 설정된 측정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해수표면으로 부상해 저장된 데이터를 인공위성으로 송신하고 지상에서는 인공위성이 수신한 자료를 활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대성 어류인 방어는 수온과 먹이를 따라 여름철에는 고수온을 피해 동해까지 이동했다가 10월이 되면 섭시 14도 내외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는 제주도 부근해역으로 다시 내려와 겨울철에 어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전자표지표를 부착한 방어로부터 이동에 따른 시기별로 어느 수심대에 분포하고 또 어느 해역으로 이동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방어의 세부적인 어장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석 제주수산연구소장은 “겨울철 대표 횟감으로 널리 알려진 방어가 지난해 어획량이 전년 보다 20% 이상 감소함에 따라 이동성이 큰 방어의 회유경로를 파악하고 주요 어장형성 정보 수집을 위해 전자표지 방류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향후 방어의 분포상황과 어황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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