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으로 서민자녀 대학입학생 170명을 도청으로 초청, 1인당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선정된 서민자녀 중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장학금 수여식을 최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경남도장학회 이사장인 홍준표 도지사가 대학입학 장학생과 학부모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장학기금을 기탁한 BNK경남은행장과 NK농협 경남본부장이 함께 했다.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에서 기탁 받은 100억원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 받은 3억원을 재원으로 1인당 300만원씩 170명에게 총 5억1000만원이 지급됐다.
홍 지사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 누구나 계층 상승이 가능한 ‘개천에서 용이 날수 있는 경남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대학교 박정현 학생은 “경남도의 경제적 지원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대학 학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최선영 학생의 아버지는 “장학금을 받아 감사하며 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에서 계속적으로 서민자녀 교육정책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모집 공고로 313명이 신청, 입시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봏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최종 170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장학생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28명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교 103명, 지방 소재 대학교 67명으로 시·군별로는 창원, 김해, 진주, 거창 순으로 많았다.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은 서민자녀들의 초·중고 학습시기부터 대학입학, 대학재학, 취업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생애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다.
김종환 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으로 학비가 없어 공부를 못하는 서민자녀들이 없도록 하고 서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 서민들이 행복한 경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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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자녀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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