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태양의 후예, 창조경제.문화융성 모범사례"... 총선직전 메시지는?

Է:2016-04-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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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에서 “드라마가 해외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 아니라 화장품, 패션, 식품 같은 상품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고유문화의 자산과 우리 문화의 인적 자산을 잘 키워 문화가 산업 활성화에 돌파구가 되고 산업에 문화를 접목해서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돕는 정책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문화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청소년기에 갖게 돼 자긍심을 갖지 못한다면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고, 우리 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이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송중기씨와 함께 한식체험관 등 행사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송씨에게 “2013년도에 어린이날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나는데 그때가 입대 전이었죠”라며 “군 생활을 마치고 최고의 한류스타로 거듭난 모습을 보니까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바쁜 와중에도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실제로도 진짜 청년 애국자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총선 전날인 12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선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국회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진력하는 민의의 전당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총선 직전 메시지는 특히 막판 보수층 결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도 “20대 국회는 확 변모되는 국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해외 북한식당 근로자 13명의 집단탈북 사실을 정부가 긴급 발표하도록 청와대가 직접 지시했다는 일부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또 오는 북한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전후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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