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네틱스, 파주에 900억원 투자 제2공장 증축한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위치한 시그네틱스㈜가 900여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증축한다. 그동안 시스네틱스는 문화재현상변경허가의 어려움과 국토이용계획상 공장 증축이 어려워 밀려드는 반도체 주문을 100%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파주시는 시그네틱스의 증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 해 10월 관련법 협의를 시작으로 주민의견 청취,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일 변경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증축되는 시설은 지하2층 지상1층 연면적 4만9073㎡로 총사업비 913억을 투자해 2017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변에 장릉 등 문화재보호구역 반경 500m이내에 위치함에 따라 주변 수림과의 연계, 옥상녹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고용확대(신규 고용창출 약 1000명)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세수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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