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일 첫 잠정실적 공시

LG전자가 11일 장 마감 이후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한다. LG전자 측이 잠정 실적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하는 상장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LG전자는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수치와 당기순이익은 추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평균은 4266억원이다. 매출 추정치는 14조818억원, 영업이익 추정치 평균은 지난해 말 3000억원 초반에서 꾸준히 증가해 4개월 만에 약 1000억원이 늘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OLED TV가 1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