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미술작품 400점 관리실명제 실시...고유번호 부여하고 명패 부착한다

Է:2016-04-0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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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산으로 제작됐거나 공공용지에 설치된 공공미술작품 400점에 대해 관리실명제가 실시된다. 설치·관리주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작품마다 고유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명패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8일 공공미술작품에 대한 현황 파악과 관리를 체계화하고 나아가 공공미술작품을 도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서울시 공공미술작품 관리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부터 일제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 6~9월에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다. 명패에는 부여된 고유 관리번호와 설치·관리기관, 작품명, 작품설명 등이 기재된다.

400점 중 도시갤러리 작품 81점은 전문가가, 나머지 조형물 319점은 작품이 설치된 공공용지 관리기관이 점검하게 된다. ‘도시갤러리’는 서울시가 창의적 미술작품을 도심 곳곳에 설치해 서울다운 멋을 만들기 위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한 프로젝트다.

나아가 민간이 관리하는 건축물미술작품까지 포함한 3874점에 대해서는 작품 위치, 사양, 사진, 작품설명, 관리주체 등 기본정보와 관리이력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는 ‘온라인 공공미술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관리주체가 제각각이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작품 현황을 체계화하고 관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지관리를 꼼꼼히 하겠다는 취지다.

건축물미술작품은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이 건축비용의 일정비율(1%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의 설치에 사용하도록 한 제도에 따라 제작된 작품이다.

현재 공공미술작품 관리 주체는 도시갤러리 작품은 서울시가, 조형물은 설치된 공공용지 관리담당 기관장이, 건축물미술작품은 건축물 소유주로 돼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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