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김종인, 일반 대중 선동 경제정책전문가” 맹폭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경제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일반 대중을 선동시키는 정치경제학 전문가"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김 대표는 IMF 외환위기가 왜 났고 어떻게 수습했는지 전혀 공부한 적 없는 분 같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갖고 있는 부실기업을 정리하지 않고 이익을 내지 못한 기업까지 돈을 빌리다보니 부채비율이 계속 올라갔고, 그래서 금융기관들이 부실기업에 돈을 안 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해 외환위기를 수습했다"며 "이런 기업 구조개혁을 하는데 한국은행이 도와주도록 선택적 양적완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 대출 원리금 상환방식을 '일시'에서 '20년 장기 분활'로 전환하는 등 경제정책 공약 6호를 발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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