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앞에 무릎꿇은 문재인 “광주 실망시킨 짐...제가 다 지겠다”

Է:2016-04-08 12:49
:2016-04-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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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앞에 무릎꿇은 문재인 “광주 실망시킨 짐...제가 다 지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와 더민주가 낸 후보들에게 짐을 지워선 안 된다"며 "그동안 광주를 실망시킨 짐은 제가 다 지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가 제게 보내줬던 과분한 지지를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그 지지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 대선 패배로 실망을 드렸고 이후에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정권교체의 희망도 안겨드리지 못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문 전 대표는 "최근에는 야권이 하나로 뭉쳐 단합해도 모자랄 판에 당이 분열되고 총선에서도 단일화를 못 이루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광주 시민들이 제게 실망하고 질책하시는 것을 달게 받겠다"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정치권이 단일화를 못하면 광주 시민의 힘으로 단일화를 시켜주셔야 한다"며 "그간 실망도 많이 드렸지만 그래도 새누리당에 맞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정당은 더민주밖에 없다"고 국민의당 대신 더민주를 지지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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