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 10K 완벽투… 두산, 홈 2연승 ‘봄바람’

Է:2016-04-06 21:27
:2016-04-0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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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10K 완벽투… 두산, 홈 2연승 ‘봄바람’
마이클 보우덴. 뉴시스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한국 무대 첫 승리를 장식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둬 홈 2연승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은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보우덴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가며 NC 타자들을 공략했다. 보우덴은 4회초 나성범, 에릭 테임즈 등 중심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역투 쇼를 펼쳤다. 보우덴은 8회까지 탈삼진 개수를 늘려가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보우덴의 이날 경기 최고 구속은 149㎞였다.

두산은 2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주자 1, 3루 상황이 됐다. 최주환과 박건우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호의 적시타로 두산이 1대 0 리드를 가져갔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도 2회말 대거 6점을 뽑아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는 홈런포로 NC 선발투수 이민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에반스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민호의 5구째 145㎞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15m의 솔로포이자 KBO 첫 홈런이었다.

이민호는 양의지를 뜬공으로 잡은 뒤 임정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민호는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의 마무리 투수 이현승은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으로 뒷문을 잠그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현승은 공 16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3승(1패)째를 올린 두산은 NC와의 홈 개막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두산은 NC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노경은을 선발로 내보낸다. NC는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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