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태양의 후예’ 송중기 진급해 4성장군되면 ‘백군기’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6일 오후 용인 처인구 김장량동 중앙시장 앞을 찾아 백군기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쳤다.

문 전 대표는 "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재밌게 보고 있냐"며 "드라마 주인공 송중기가 진급해서 공수여단장이 되고 4성 장군을 달면 그 모습이 백군기 의원"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국방에서 여러가지 이슈를 다룰 때에도 젊은 의원들은 열심히 조사해서 그 문제를 특정해서 추진하게 되는데 (4성 장군 출신의) 백 후보는 국방이라는 큰 시야에서 다루니까 훨씬 더 설득력 있고 무게가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당이 유능한 안보정당을 만든 것이 백 의원인만큼 꼭 다시 국회에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 같은 상황이 안타깝고 답답한데 야권 단일화가 실패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며 "단일화가 안되면 국민들께서 당선이 가능한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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