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6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비난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와 민주당이) 통합할 때 당연히 대통령 후보가 되리라 기대했다가 무산되니 결국 '내 길을 가겠다'고 나간 사람"이라며 "자신에 대한 국민의 여론에 관해 환상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안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일주일 전에 내게 만나자고 했다"며 "(내가) 일단 앞장서 당의 혼란을 해결하고 선거가 끝나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한 정리 작업을 하라고 권고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런데 일주일이 딱 되니까 (안 대표가) '도저히 그 당에서 있을 수 없다', '패권주의 문재인 대표가 안 물러나니 나간다'는 식으로 나갔다"며 "(야권통합 제안 당시) 그런 사람을 믿고 과연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안 대표를 모르지 않는다"며 "2011년부터 (안 대표를) 누차 만났다, 정치적 경험이 없으면 곤란할 것 같아 국회에 가라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 것도 하는 게 없는 사람인데 날더러 의원을 하라고 하느냐'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사실 그 이후로 이 사람(안 대표)하고 다신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해 전혀 만나지 않았었다"며 "2014년에 (안 대표가) 하도 좀 보자고 해서 또 만났는데 변화가 보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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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국민 여론 환상이 계속되는 사람” 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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