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노동 관련 공약에 대해 "선거 때만 쓰고 말 거짓 공약"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들 공약은 우리 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사항들"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최저임금 인상과 징벌적 손해배상, 상시적 업무에 대한 정규직 고용관행 정착 등을 공약했지만, 취임 이후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우리 당의 주장을 묵살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와 총선 공약에 슬쩍 끼워 넣었다는 점에서 선거용 공약이라는 의심이 짙게 든다"며 "노동자들의 표를 얻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기 전에 노동개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비정규직 축소에 대한 약속 없이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를 20%까지 축소하겠다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비정규 일자리로 바꿔 임금격차를 줄이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특히 "새누리당 정책 파트가 (최저임금을) '최소 8000원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현재와 같은 인상률을 적용해도 4년 후에는 8000원 수준인데, 과연 최저임금 인상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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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새누리 노동공약, 선거때만 쓰는 거짓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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