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주말과 휴일에 문화공연과 벚꽃가요제 등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풍성하게 열렸다.
‘꽃향기 녹차 향이 어우러지는 화개동천’을 테마로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인 하동에서 화개장터 재개장식과 함께 벚꽃축제가 3일까지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축제장에는 벚꽃 포토존, 조영남 포토존, 녹차시음, 녹차떡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시골 장터, 농·특산물 특판장, 봄나물 시장, 고로쇠 판매장 등이 운영됐다.
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수령 50~80년 된 벚나무 1200여 그루가 화려한 꽃을 활짝 피워 상춘객을 반겼다.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뤄지고 백년해로 한다’고 해 예로부터 ‘혼례길’이라고 불리는 벚꽃 십리길은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축제 개막일에는 2014년 말 화재로 소실된 화개장터가 복원돼 재개장식을 갖고 김동리 선생의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도 문을 열어 역대 어느 축제보다 활기를 띄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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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와 녹차향 어우러진 화개장터 벚꽃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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