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오란 그룹 임직원 6000여명이 다녀간 신규 면세점들은 개점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3000명씩 나눠 다녀간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매출이 230% 증가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따르면 품목별 매출이 시계·보석 370%, 화장품 230%, 패션·액세서리 195%가량 늘었다.
아오란 그룹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은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이었다. 이틀 동안 화장품 영수증 발행 건수만 2만 건을 넘어섰다. 평소 하루 평균 3000건이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틀 동안 이 곳을 찾은 관광버스 주차 대수만 140대에 달한다. 당초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측은 이들 방문으로 2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매출은 이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과 2일 아오란그룹 임직원이 방문한 갤러리아면세점63 역시 매출액이 3월 평균 하루 매출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개장 이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과 향수 매출이 평소 대비 200% 이상 증가했고 한류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정관장 에브리타임’ 등 국산 식품을 찾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라도, 티쏘 등의 시계 브랜드도 인기를 끌며 지난달 일 평균 매출액보다 매출이 4~5배 이상 증가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달 25일(1차 오픈 지난해 12월), 갤러리아면세점63은 지난해 문을 열었다. 신규 면세점의 경우 기존 면세점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개별 관광객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신규 면세점들은 아오란그룹 임직원을 유치함으로써 면세점 인지도도 높이고 매출 증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만큼 향후에도 대규모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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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다녀간 신규 면세점들... 최대 매출 경신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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