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100세 개인전과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전은?

Է:2016-04-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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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가나아트센터와 서울미술관에서

김병기 100세 개인전과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전은?
김병기, 누드 습작 B, 2015, 캔버스에 유채, 130.2x97cm
김병기 100세 개인전과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전은?
'이중섭은 죽었다' 전시장 전경
김병기 개인전 ‘백세청풍(百世淸風)’전은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가나아트센터에서 5월 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4월부터 1년 가까이 체류하며 그려온 신작 15점을 포함해 총 50여점 회화를 선보인다.

신작에서는 메르스 사태, 북핵 실험 등 현실 사회의 이미지를 직선으로 표현하는 경향성이 새롭게 나타난다. 특히 ‘일어나다’(2016년작)와 ‘살아야 한다’(2016년작) 연작은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시 구절 ‘바람이 분다, 살아야 겠다’를 패러디 했다. 공산 치하 평양에서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왔다는 노작가는 당시 현실이 지금 되풀이 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여인 누드화도 다수 선보여 이채롭다(02-720-1020). 무료.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전 ‘이중섭은 죽었다’는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중섭 사후 살아남은 자들이 만든 신화를 걷어내고, 가족을 아끼고 한 여자를 지극히 사랑한 평범한 인간 이중섭을 부각시킨다는 취지다. 미술관 소장품만으로 꾸몄다. 복제품과 각종 소품을 적극 활용해 이중섭의 삶을 간접 체험하게 하는 전시 방식이 대중에게 어필할 듯 하다. 5월 29일까지. 성인 9000원, 대학생 7000원, 초중고생 5000원, 어린이 3000원(02-395-0100).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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