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발표한 모델3가 하루만에 20만대 가까운 예약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는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델3 주문이 24시간 동안 18만건에 달했다”면서 “옵션을 고려한 평균 판매가가 4만2000달러임을 고려하면 하루에 7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차의 미래가 밝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몇 시간 후에 “주문 속도가 조금 느려졌지만 19만8000건을 기록했다”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거 같으니 빨리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생산량을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생산계획을 확실히 다시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모델3는 한국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 CEO는 “자세한 건 확인해봐야겠지만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SA), 한국(SK),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 트위터가 “SK가 한국을 의미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머스크 CEO는 “그렇다”고 답했다.
모델3는 최소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의 가격에서 출발한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약 1200만~1900만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3는 2017년 말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한 번 충전으로 346km를 주행할 수 있고, 제로백(출발해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6초 미만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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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하루 만에 20만대 판매...한국에서도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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