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여름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을 야간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11일~24일 2주 동안 해수욕장 일부구간의 입욕마감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오후 6시 30분 폐장한다. 임해행정봉사실 앞 구간이다.
일단 최성수기를 피해 2주 동안 시범운영을 하고 안전문제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야간개장기간을 성수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요원 인력증원과 야간 조명시설, 장비 등을 위해 예산확보가 문제다. 해수욕장 야간개장은 제주도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두 번째다. 예산확보 일정에 따라 야간개장 계획도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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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올해부터 밤에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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