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잉글랜드 감독 “네덜란드전 패배 매우 실망스러워”

로이 호지슨(68)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에 1대 2로 역전패한 뒤 실망감을 나타냈다.

30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채널 ESPN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은 “8만2000명의 관중이 지켜본 웸블리구장 홈경기에서 (네덜란드에) 패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호지슨 감독은 2골을 먼저 내주고도 역전승한 독일과의 평가전을 언급하며 “네덜란드전은 최고의 경기 이후 찾아온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케인과 바디 그리고 다이어의 골을 앞세워 3대 2 대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지난 토요일 독일전에서 보여 준 수준의 창의력이나 집중력에 도달하지 못했다. 볼을 지배했지만 득점 기회는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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