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미디어데이] ‘와~개막이다’ 프로야구 10구단 사령탑들의 출사표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내던졌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올 강을 팬들과 즐길 준비됐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지난 시즌 아쉽게 통합 5연패를 놓쳤다. 이제 도전자 입장이다. 새로운 구장에서 선수들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지난해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치렀더니 좋은 성적을 냈다. 끝맺음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부터 구단 프런트까지 노력하고 있다.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
최근 3년과는 달리 넥센이 단연 꼴찌 후보가 됐다.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전력을 빼고 평가한 듯하다. 어느 때보다도 큰 열정을 가지고 시즌을 맞이할 거다. 팀 구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하나씩 채워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지난 시즌 이 자리를 통해 팬들에게 좋은 성적과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불광불급’이다. 정말 미치도록 뛰겠다. 노력과 열정이 상식을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겠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새 시즌이 곧 시작되는데 팬들이 있어 프로야구가 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인기를 다시 대전에서 일으키겠다. 그리고 반드시 팬들과 만나겠다.

-KIA 타이거스 김기태 감독
저희 정말 열심히 잘했다. 내년에는 미디어데이 때 더 앞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롯데가 3년간 가을야구를 못했다. 지난 가을부터 스프링캠프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 꼭 가을 야구를 하겠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변화된 모습과 활기찬 야구로서 지난해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 박용택과 류제국을 필두로 치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아직 젊고 부족한 점이 많다. 지난해 10위를 했지만 탈꼴찌를 목표로 노력하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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