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김무성 어처구니없는 무법행위...반드시 법적 책임묻겠다”

20대 총선 출마 자체가 봉쇄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2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김무성 대표권 폭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의 어처구니없는 무법행위와 주민들에 대한 참정권 침해행위를 반드시 심판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청장은 “당 대표가 공천확정자의 피선거권을 무참하게 침탈하는 초법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러한 위법행위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고, 당 대표 스스로가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관위의 심사결과와 결정을 뒤집는 당대표 직권 남용과 폭거에 의한 직무유기, 불법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천명하며 참정권 침탈로 빚어진 대구 동구을 선거결과도 전면 무효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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