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한 배우 유하나와 야구선수 이용규 부부의 첫만남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용규는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나와 독신주의자인 유하나의 마음을 얻은 비결을 공개했다.
이용규는 유하나와의 만남을 '운명적'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훈련을 가서 항공사 모델 사진을 봤는데 내 이상형이 있더라”며 “그래서 항공사 직원한테 이름을 물어봤다. 그게 유하나”라고 털어놨다.
이용규는 “이후 엔터테인먼트 쪽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유하나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며 “‘나쁜 사람 아니니까 편하게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유하나는 “처음 문자메시지를 받자마자 컴퓨터로 달려갔다. 이용규가 누군지 모르니까 검색을 했는데, 내가 생각한 야구선수의 이미지가 아니었다. 일본 모델처럼 생기고 수염도 있고, 프로필 보니 키는 작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주일 뒤 ‘네 그래요 나중에 시간될 때 연락하세요’라고 답장을 보냈지만 첫 만남까지 2년이 걸렸다고 한다.
이용규는 유하나와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내가 만나자마자 꽂혔다. 만약 여기서 결혼을 못 하면 정말 늦게 하게 될 것 같았다. 이 사람과는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하나는 “사실 독신주의자였다. 그런데 남편 이용규가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계속 결혼하자고 말을 했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으면 곧 이별할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이용규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유하나의 마음을 연 것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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