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의 우루과이, 브라질과 2-2 무승부

Է:2016-03-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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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의 우루과이, 브라질과 2-2 무승부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28·바로셀로나)가 브라질과 치른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우루과이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5차전에서 브라질과 2-2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전반에만 두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전반전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더글라스 코스타, 레나토 아우구스토가 전반 1분, 전반 25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31분 이후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에딘손 카바니가 만회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분만에 수아레스가 수비수들을 잇달아 제치고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신고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 나선 A매치에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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