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수아레즈의 동점골에 힘입어 우루과이가 브라질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서 브라질과 2-2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해 에콰도르(4승 1무, 승점 13)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브라질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승점이 같은 파라과이·아르헨티나를 다득점에서 앞서 3위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브라질이 기선을 제압했다. 1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6분에는 헤나투 아우구스투의 추가골까지 얻어냈다.
우루과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분 뒤인 전반 31분 카바니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그리고 후반 3분에 수아레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를 어깨를 물어뜯는 '핵이빨 사진'으로 징계를 받은 뒤 처음으로 A매치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며 복귀를 알렸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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