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단체가 추진한 ‘2016 제17회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사용신청이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위원장 허재완)를 통과했다는 소식(국민일보 3월 21일자 26면 참조)이 전해지자, 교계 및 시민단체들이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기독교싱크탱크 등 68개 교계 및 시민단체는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17회 동성애 퀴어축제 장소사용을 허락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2014년과 지난해 서울 신촌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동성애축제는 많은 국민이 우려한대로 ‘알몸 과다노출’과 ‘알몸 퍼레이드’를 벌였다”며 “이런 행위에 대해 검찰은 ‘경범죄처벌법’ 위반(국민일보 3월 11일자 29면 참조)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서울시는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바르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만약 이를 강행할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퇴진운동과 관계자 문책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민네트워크 김규호 대표는 “동성애축제의 서울광장 재허가는 박 시장의 시민 없는 시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진정한 시장은 다수 의견을 존중해야 하나 박 시장은 소수자 인권을 핑계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밀어붙이기식 억지행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언론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동성애 단체의 서울광장 사용 허락을 막기 위해 박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교계 및 시민단체 "서울시는 동성애축제 서울광장 사용 허락 말라"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