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SBS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도전..."꽃미남 배우에서 벗어나겠다"

Է:2016-03-24 15:55
:2016-03-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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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SBS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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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SBS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도전...
장근석, SBS '대박'으로 8년 만에 사극 도전...
한류 스타 장근석(29)이 ‘꽃미남 배우’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방송되는 팩션 사극 SBS ‘대박’을 통해서다. 2008년 ‘쾌도 홍길동’ 이후 8년 만에 도전하는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예고했다.

장근석은 24일 서울 양천구 SBS사옥에서 열린 ‘대박’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면서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대박’의 대길을 연기하는 것은 저에게 새로운 것을 입힐 수 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근석은 꽃미남 이미지가 강했다. 고착화된 이미지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않았는지 스스로도 고민해 왔다고 한다. 그는 “(우리 나이로) 서른이 된 배우의 첫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의 모습을 다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박’에서 장근석이 맡은 백대길은 투전판에서 조선을 제패한 거칠고 남자다운 캐릭터다. 꽃미남과는 거리가 멀다. 숙종의 아들이지만 천민으로 삶을 시작했고, 후에 영조가 되는 동생 영인군(여진구)과 왕좌와 사랑을 놓고 대결하는 인물이다. 장근석이 초선 최고의 타짜로 나오는 등 극의 흐름에서 ‘도박’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불의 여신, 정이’ ‘무사 백동수’ 등을 집필했던 권순규 작가는 “왕권을 둘러싼 이야기는 흔한 소재이기 때문에 재밌는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게 도박”이라고 했다. 장근석은 “단순한 도박이 아니라 인생과 게임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사내들의 이야기다. 지금까지 사극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투전판이 나온다는 게 매력적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근석은 형제면서 경쟁자로 나오는 여진구와의 연기에 대해 “즐겁다”고 했다. 그는 “실제 10살 차이가 나는데 그런 게 연기할 때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같은 남자로서 팽팽한 기싸움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 등이 함께 출연한다.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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