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드림아일랜드 지역연결도로 지자체 의견배제 논란 확산

Է:2016-03-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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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영종도 진입부 남단에 조성된 영종도준설토투기장에 국내 항만재개발 사상 최초로 민간제안 사업인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나 도로 및 교량 등에 대한 인천시의 요구사항을 배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4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 고시를 앞두고 인천시가 요구한 미단시티와 하늘도시를 연결하는 순환도로 3.2㎞를 건설하는 요구사항을 장기과제로 분류해 사실상 반영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는 순환도로와 관련,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정책조정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 위원 20명 중 14명이 반대하고 찬성 위원 4명도 항만재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인 10% 미만 정도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을 근거로 200억~300억원 수준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해수부는 운북동 하수처리장 사용과 관련, 원인자비용부담금을 적용할 경우 73억원이 필요하지만 신규증설비용을 요구하거나 사업부지 내 처리를 요구할 경우 사업비가 200억원 이상 필요해 사업추진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수부는 인천경제청이 요구한 기존 지역과 한상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교량을 연결할 수 있도록 사업부지내 내부도로 존치를 요구했으나 사업계획변경 과정에서 아예 빼버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수부는 내부토지계획이용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과정에서 삭제됐기 때문에 교량 연결 내부도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수부가 연내 사업 착공을 하기위해서는 실시계획 협의권한을 갖고 있는 인천시와 대화를 해야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제자유구역개발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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