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85층) 아파트와 레지던스 호텔(101층)을 건축 중인 부산 중동 ‘해운대 엘시티 서샵’(조감도)이 분양 대기자들에 대한 추가분양에 나섰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계약을 체결한 110여 가구가 2차 계약금을 내지 않아 기존 계약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들 가구의 계약을 해지해 미계약 가구인 50여 가구와 함께 추가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분양은 계약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110여 가구 등 17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분양했던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로 접해있는 탁월한 입지와 국내 최고층 주거복합단지, 단일 아파트 사상 최고가 (펜트하우스 68억원), 초고층 복합아파트단지 중 최단기 완판에 가까운 계약률 달성 등의 신화를 창조하면서 부동산 시장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전체 882가구의 94%가 계약에 성공했으나 이 중 12%가 2차 계약금을 내지 못했다. 2차 계약금은 아파트 분양금 10%에서 1차 계약금 5000만원을 제외한 잔금이다. 15억원대 아파트라면 2차 계약금은 1억원이다. 2차 계약금 납부 기간은 지난해 11월이었다. 엘시티PFV는 분양금이 15억~30억원대 고가 아파트라 계약금을 1차와 2차로 나눠 납부토록 했다.
엘시티PFV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다른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분양권 거래가 주춤거리자 단기 차익을 노리고 계약했던 투기 성향 계약자들이 2차 계약금을 내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또 “해약으로 인해 발생한 60억원 정도의 계약금은 돌려주지 않고, 아파트 품질향상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분양대행사인 에스앤비 관계자는 “기존 계약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것을 방지하고 국내 최고 아파트로서의 품격과 이미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엘시티PFV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 옆에 들어서는 레지던스 호텔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당초 계획대로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총 561실 규모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국내 최고 85층 해운대 엘시티,대기자에 추가분양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