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이춘식 등 친이명박계 줄줄이 공천 탈락

새누리당 진수희 원희목 이춘식 등 친이명박계 전직 의원이 경선에서 패해 공천 탈락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경선결과 브리핑 후 추가로 12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울 강남을에선 김종훈 의원이 원희목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했고, 송파갑에선 박인숙 의원과 비박계 안형환 전 의원이 오차 범위내 접전으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서울 중구성동갑에선 김동성 전 의원이 진수희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냈다. 부산 진을에선 이헌승 의원이, 경기 용인정에선 이상일 의원이 각각 이종혁 전 의원과 이춘식 전 의원을 누르고 경선 승리를 거뒀다. 경기 용인갑에선 이우현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또 경기 광명갑은 정은숙 후보, 안산시상록갑은 이화수 후보를 공천키로 했다. 충남 아산을에선 김길년·이건영 예비후보의 결선투표가 결정됐다. 대전 유성을은 김신호 후보자를 공천키로 했다. 이 외 충북 청주시서원구는 최현호 후보가 공천후보로 결정됐다. 하지만 최대 관심인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는 이날도 결정되지 않았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