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착한 아이가”… 험한 세상 따뜻하게 데운 초등생의 선행

Է:2016-03-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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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약 길을 가다 돈을 주웠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종종 큰돈을 습득해 주인에게 돌려줬다는 소식이 들려오긴 합니다만, 푼돈이라면 어떨까요? 울산 한 초등학생의 선행을 담은 영상이 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작은 가방을 둘러멘 한 초등학생이 지난 3일 울산 동부경찰서 양정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와 경찰관들에게 손에 쥔 무언가를 놓고 유유히 돌아섭니다. 이때 이 학생이 내민 것을 확인한 한 경찰관은 급히 아이를 불러세웁니다. 

초등학생이 파출소 탁자 위에 내려놓은 것은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이었습니다. 하굣길에 길에서 주웠다며 주인을 찾아달라고 습득물 신고를 한 겁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인근 양정초등학교 3학년 임 모군 입니다. 경찰관들은 기특한 임 군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했다고 합니다. 또 선행이 학교에 알려져 '돈을 주웠다'며 파출소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며 경찰은 흐믓해 했습니다.임군의 선행에 감동한 경찰은 14일 오후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다 같이 칭찬해 주세요'라며 사연과 함께 영상을 경찰청 페북에 올렸는데요. 16일 오전 112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7만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험악한 세상에 가슴 따뜻해지는 소식"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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