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눈밖에난 진영, 탈락 예견됐다?” 이한구의 ‘보물’ 용산 투입

서울 용산의 새누리당 진영 의원의 공천 배제는 어느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청와대와의 갈등설이 기저에 깔려 있다.

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원조 친박이자 현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그러나 기초연금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으며 장관직을 사퇴해 박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번 7차 공천에서 진 의원의 지역인 서울 용산이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보물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출입기자들과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서울 용산에 조영희 변호사가 전략공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청와대의 의중이 담긴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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