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밀레니얼들’이란 기사를 실었다고 미국의소리(VOA)이 보도했다.
밀레니얼은 198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20에서 35살 사이의 젊은이를 말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서구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못한 세대이지만, 몇몇은 예외적으로 세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가디언' 신문은 보도했다.
첫 번째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꼽았다.
`가디언'은 33살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2011년 아버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불량국가인 북한의 국정을 맡았다며, 핵실험과 잠수함 순시, 담배 피우기를 즐기며, 가족을 처형하는 데 망설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지난 1월 생일을 맞아 4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몇 주 뒤 로켓을 발사해 국제사회의 비난과 위협, 추가 제재를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 집권 초기에는 북한을 국제사회에 개방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북한의 핵 외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인물은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 SNS인 페이스북의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다. `가디언'은 현대인들이 페이스북 전의 삶과 페이스북 후의 삶으로 시대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페이스북이 일상에 파고들었다며, 전세계 인구의 20%인 15억 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서열 2위인 30살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도 영향력이 큰 젊은이로 꼽혔다. 사우디 국방장관인 살만 왕자는 예멘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경제개혁을 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가디언'은 소개했다.
`가디언'은 또 세계 아크로바틱록앤롤 댄싱 경연대회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이란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29살의 카테리나는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키릴 샤말로프와 결혼했고, 이 부부의 재산은 2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가디언'은 크렘린궁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고 있지만, 러시아의 신흥권력자를 눈 여겨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브라질의 축구선수 네이마르 다 실바, 미국의 연예인 저스틴 비버, 비욘세,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루피타 뇽오가 영향력 있는 젊은이로 꼽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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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北김정은, 가장 영향력 큰 밀레니얼 세대” 2위 저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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