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로부터 버림받은 신원영(7)군이 실종된 지 21일째인 11일 경찰은 드론(무인항공기), 해경, 해군을 실종 예상지역에 투입해 수색을 계속했다. 또 신군을 찾거나 수사에 도움이 되는 제보자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신군의 이동 반경이 넓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군의 거주지 반경 3㎞ 이내 야산과 수로 등을 집중 수색했다.
이날 수색에는 기동대 1개 중대, 수중 수색팀 11명 등 120여명과 수색견 3마리가 동원됐다.
평택해경안전서도 경비함정 8척, 민간해양구조선 2척, 기타 해군함정 5척, 헬기 1대, 122구조대, 민간어선 등 100여명을 동원해 해상 및 해안가를 집중 수색했다. 이 밖에 평택 2함대 소속 소형정 1척, 타격대 등 18명도 수색에 투입됐다.
특히 오후 1시부터는 경기지방경찰청 광역 과학수사팀 드론 1대와 한국드론산업협회 드론 3대, 평택시청 직원 100여명도 수색에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 범위가 넓다 보니 지난 10일 확인하지 못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했다”며 “신군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한 이후 제보전화가 많이 왔지만 확인 결과 신군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앞서 계모 김모씨는 2013년 6월부터 신군의 아버지 신모씨 가족과 함께 살면서 아이들을 굶기고 자택 빌라 베란다에 감금하는가 하면 1주일에 3∼4차례씩 때리고 신군을 길에 버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남편 신씨도 김씨의 학대행위를 방임한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됐다.
평택=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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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가 버린 평택 아동 수색에 드론 투입, 제보자에 1000만원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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