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로먼지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일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상승 대응대책’을 발표하고 5월말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도로먼지관리시스템을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전문 측정차량이 실시간 지나가면 도로먼지를 측정하고 고농도 지역으로 확인되면 자치구 물 청소차량 등이 출동해 집중 청소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또 소각시설, 집단에너지시설 등 시 산하 배출시설 가동시간을 평상시 대비 70%까지 감축한다.
시민들에게 대기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알리는 등 관련 정보제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단계에서 문자 발송 시간을 시민 활동 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로 1시간 앞당겼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의 ‘미세먼지 예보제’도 환경부와 연계해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영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먼지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자치구를 통해 황사마스크 7만5000매를 보급할 계획이다.
황사발생의 근원인 동북아지역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예산(3억원)도 올해 처음으로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황사 관측일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5일로 1995년 이래 최다였고 2월 22~23일에는 이틀간 5년 만에 처음으로 황사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됐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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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황사 미세먼지 대책 추진 …도로먼지관리시스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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