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교재없이 '영화'로 학제융합 교차강의 화제

Է:2016-03-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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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언터처블, 라이프오브파이, 인생은아름다워 등 교재가 아닌 영화를 통해 ‘학제융합’을 배웁니다.”

동명대(총장 오거돈)가 교과서 없이 영화를 통해 2개 대학 교수 6명으로부터 교육 방송 IT(정보통신기술) 디자인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동영상을 먼저 접한 뒤에 토론 등을 하는 거꾸로학습법 등 창의적 이색 강의를 신규 개설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명대가 올해 1학기에 신설해 시행중인 ‘영화로 만나는 창의적 융합’ 교과목(교양·2학점)이 그것이다.

신문방송 시각디자인 패션디자인 미디어공학 유아교육 등 분야의 동명대 교수 5명과 부경대 교수 1명이 이번 1학기 15주 동안, 영화 6편을 소재로 삼아 ‘학문의 창조적 융합’에 대해 릴레이식으로 교차 강의한다.

하나의 과목을 서로 전공이 다른 교수 6명이 함께 학제융합적인 내용으로 팀티칭, 교재 없이 진행하는 플립러닝(역진행수업)과 PBL(문제중심학습), 온·오프라인학습 병행 등의 독특한 방식으로 가르치는 학습법이 적용된다.

해당 영화는 총 6편으로 언터처블은 1%의 우정(동명대 창의인성연구소 김성원 교수)에서는 영화의 배경, 관계성의 교육적 개념, 만남이자 관계인 교육 등을 알려주고, 델마와 루이스(동명대 신문방송학과 이희승 교수)를 통해서는 페미니즘, 남성의 신화로서의 영화, 영화의 관객과 여성 측면에서 학제융합적으로 학습한다.

또 라이프 오브 파이(부경대 시각디자인학과 홍동식 교수)에서는 물과 색을 이용한 천국과 지옥의 표현 등을 익히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동명대 패션디자인학과 이영숙 교수)에서는 패션의 역할, 패션의 인상 형성, 패션의 자존감, 패션치료 등을 다각도로 배운다.

특히 미션임파서블(동명대 미디어공학과 이준연 교수)에서는 영화에 사용된 IT기술, 분석적 이해 등을, 인생은 아름다워(동명대 유아교육과 윤정진 교수)에서는 정서와 기질의 발달 등을 생생히 접한다.

이 교과목의 오프라인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다. 6편의 영화는 목요영화제를 통해, 대학본부경영관(106호)에서 격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상영한다.

영화 관련 다양한 담론을 통해 교육적 개념, 디자인적 관점, 공학적 기술 등을 소개하고, 영화에 기반한 여러 가지 활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이는 것이다.

교과목 책임교수인 이준연 교수는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는 명심보감의 말처럼, 다양한 관점에서의 영화분석 등을 통해 창의적 융합적 사고를 한껏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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