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학산면 박계리 야산에서 고사한 소나무 4그루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죽은 나무가 발견된 곳은 지난달 22일 재선충병이 발생한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서 11㎞ 떨어져 있다.
군은 이 병에 걸린 소나무 주변 30븖 안의 모든 나무를 베어 소각하고 반경 2㎞의 박계·지내·가곡·수두·호탄리 등 5개 마을 2743㏊에서 소나무 반출을 금지했다.
군은 유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피해지역 주변 3㎞를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청주와 제천에서 잇따라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확인됐다. 지금까지 이 병에 걸린 나무는 56그루로 늘었다.
영동=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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