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동안 때린 영상 단톡방에 뿌린 여고생들

Է:2016-03-08 08:42
:2016-03-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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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이 친구 한명을 마구 때리고 이를 촬영해 반 친구들에게 퍼트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오랜 괴롭힘에 지친 피해 학생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네티즌들이 "악마가 따로없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공분했다.

7일 MBC는 대구의 한 여고생이 또래 여자 친구에게 맞는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 학생은 지난달 15일 이른바 '일진'으로 불리는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영상에는 어둑한 야외에서 무릎을 꿇은 누군가를 여러명이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다. 맞은 사람이 바닥에 쓰러졌지만 때리는 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맞아야 된다니까 이렇게, 한 시간 정도 때려줄게. 몸 풀자"라고는 가해 학생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MBC보도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일곱명의 학생들에게 한 시간 동안 계속 맞았다며 "머리채 잡아 올려서 때리고 얼굴 때리고 머리 때렸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그는 가해자들이 폭행 영상을 모바일메신저에 퍼트려 이중고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피해자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욕설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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