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농식품 수출에 박차 '동경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 운영

정부가 우리 농식품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2016 도쿄식품박람회’에 통합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에서 11일까지 4일간 일본 마꾸하리 메쎄에서 열리는 ‘2016 동쿄식품박람회’에 통합 한국식품관을 개설,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한국식품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개설되며 강원, 제주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수출 증진을 위한 통합 운영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개별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품 홍보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통합 한국관에는 생들기름을 비롯한 기능성 건강식품, 외식업체 등 총 88개 업체가 참여해 114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치, 수산, 임산, 식재료, 프랜차이즈, 관광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관을 설치하고, 바이어와 업체간 1대1 맞춤 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올해 41회째인 도쿄식품박람회는 매년 해외 80여개국 3000여개사가 참가하는 아시아 대표 식품 박람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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