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강간미수 및 강제추행 혐의로 유명 취업컨설턴트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취업준비생 상대 강의에서 만난 수강생 A씨(24·여)를 강간하려다 실패하고, 뒤이어 신체접촉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다.
이씨는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컨설팅 강의를 하다 A씨를 알게 됐다. 지난해 8월 A씨 등 취업준비생들과 ‘멘토링 모임’을 하다 술을 마셨고, 새벽 1시쯤 술에 취한 A씨와 단둘이 남게 되자 동작구의 모텔로 이끌었다. A씨가 정신을 차리고 나가려 하자 이씨는 어깨를 눌러 침대에 눕혔고, 배를 주먹으로 때려 저항하지 못하게 하며 강간을 시도했다.
A씨가 뿌리쳐 도망을 가 강간은 미수에 그쳤다. 하지만 이씨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까지 A씨를 1시간여 따라갔다. 벤치에 앉은 A씨에게 “안아 달라” “가슴을 만지고 싶다”고 말하며 얼굴을 양손으로 끌어당기는 등 강제 추행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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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포기 없는 추행 시도… 취준생 강간미수 취업컨설턴트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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