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김종인, 국민의당 궤멸시켜 문재인에게 보은하려는 것"

Է:2016-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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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사회학)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대해 “국민의당을 궤멸시키고 안철수계를 고립시켜 당권을 넘겨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보은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 명예교수는 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김 비대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거부 선언과 관련해 김 비대위 대표를 강력 성토했다. 그는 “김 비대위 대표는 북한을 궤멸시켜야 한다고 했던 분”이라며 “이번에는 국민의당을 궤멸 대상으로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비대위 대표와 문 전 대표) 이 두분의 공생관계가 이번에 공작을 통해서 아주 선명하게 드러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말 진정성 없는 정치공작이고, 의도가 너무 드러났다. 저급하다”고 했다.

한 명예교수는 또 “(야권 통합 제안의) 그 배후에 문 전 대표가 있고 결국 문 전 대표를 돕기 위해 이걸 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안 대표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13일 탈당 선언을 했을 때 같은 비장한 의지와 결의가 담겨 있다고 봤다”며 “제3정당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지지율 추락과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에는 개인적인 장기는 많은 그런 선수들이 모여 있는데 정당으로서 결합되질 못했다”며 “화학적 결합이 안 되고 있고, 창당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그렇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안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터질거고 절대 당의 지지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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