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1개월 동안 ‘연인 간 폭력사건’에 대해 수사 전담팀을 편성, 집중 신고기간을 설정·운영한 결과 36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53·무직)는 지난달 24일 오전 자신의 숙소에서 약 3년 동안 연인관계로 지내던 B씨(60)가 변심한 것에 앙심을 품고 22시간 동안 감금하면서 흉기로 위협하고 입과 손을 포장용 테이프와 밧줄로 결박해 감금·폭행한 혐의(특수감금)로 구속됐다.
경찰은 집중신고기간 동안 총 50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중 36건을 입건하고 7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며 경미한 사안 7건을 상담 처리했다.
신고 유형은 112신고가 35건(70%)으로 가장 많았고 고소나 진정 11건(22%), 방문신고 4건(8%)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36건(7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협박 7건(14%), 체포·감금 2건(4%), 경범죄 1건(2%) 기타 4건(8%)이었다.
피의자(총 43명) 연령층은 20대와 40대가 각 11명(25.6%)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0명(23.2%), 30대가 8명(18.6%), 60대가 2명(4.7%), 10대 1명(2.3%)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집중신고 기간 중 각 대학캠퍼스를 대상으로 신고 방법 및 대응 요령 등을 설명하고 플래카드(198개소), 전광판(126개소)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벌였다.
또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페와 각 기관 홈페이지, 스마트폰 밴드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예방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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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연인간 데이트폭력 단속해 36명 검거, 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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