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다시 强철수? "나는 세번이나 야권통합 연대보증을 섰다"

Է:2016-03-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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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시 强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김종인 발(發)’ 야권통합에 대해 “저는 야권통합을 위해 세 번이나 결단했다. 국민 앞에 세 번이나 저를 믿고 지지하라 연대보증을 섰다. 한번은 성공했고 두 번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현 시장을 위해 후보직을 양보한 것은 성공했고,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선후보직을 양보한 것과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과 2014년 지방선거 직전 당 대 당 통합을 한 것은 실패로 규정한 것이다.

안 대표는 6일 국민의당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속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다. 야당 다운 야당으로 변하지도 못했다. 합당 접착체였던 기초선거 무공천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제가 두 번 잘못된 연대보증을 제가 꼭 갚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12월 탈당하기 전에 문재인 전 대표에게 혁신안 만으론 부족하니 담대한 혁신을 제안했고,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낡은 진보 청산을 하자고 했더니 새누리당 사고방식이라고 비난을 했다. 그런데 저를 내보내면서까지도 지키려 했던 그 혁신안은 지금 어디있는가. 그렇게 강조하던 (더민주의) 정체성은 어디 갔느냐”고도 했다.

이어 “안철수가 새누리당에 맞서 야권통합을 위해 일관되게 세 번이나 결단하는 동안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는 새누리당 세 확산을 위해 헌신했다”고 했다. 또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함께 다니는 동안 김 비대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했다”고도 했다. 그는 “(김 비대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와 더민주에게 정권을 맡기면 안된다고 했던 한 분”이라고까지 했다.

안 대표는 “지난 4년간 김종인과 안철수 선택 비교해봐라. 누가 통합 말할 자격 있습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말로만 안보 앞세우는 정당과 안보는 늘 뒷전인 정당에게 계속 나라 맡길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국민의당과 저는 지금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있습니다. 물도 없고, 먹을것도 없고 사방에는 적뿐입니다. 그래도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나라 새로운 땅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저를 포함해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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