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주택 안전관리 재능기부단 운영

경남도는 공동주택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서비스인 ‘경남도 공동주택 안전관리 재능기부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인 2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재능기부단’은 50명 내외로 구성된다. 주된 임무는 공동주택 단지의 위험요소 점검, 노후시설물의 개보수 범위 및 시공방법 제시, 예산집행 등 공동주택 관리상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자격요건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특급기술자, 주택관리사로서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다. 건축 전기 기계분야 전문가는 도에서 운영 중인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의 검수위원을 우선 선정, 검증된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4월까지 위원구성 완료 및 시군별 점검희망단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월부터 대상단지 선정에 따른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준선 도 건축과장은 “재능기부단 운영으로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재능기부단이 도민들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사각 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서민주거안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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