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HDC신라면세점과 6차산업 육성 위해 손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이 3일 서울 용산구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6차산업 제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신라면세점이 현대아이파크몰 내 신규 면세점을 유치하고 지역의 우수 6차산업 농식품과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상생협력관'을 설치하면서 이뤄졌다. 6차산업은 1차 산업 농림축산업, 2차 산업 제조·가공업, 3차 산업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마련된 약 700㎡ 면적의 상생협력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코레일·수협중앙회 등이 입점해 국산 농식품과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

농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은 상생협력관이 중국 관광객을 비롯, 외국 관광객에게 우수한 우리 농식품과 6차산업 제품을 알리는 홍보관과 대중국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치, 청국장, 도토리묵 등 60여개의 다양한 한식 상품을 선보여 K푸드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동필 장관은 “지난해 약 1300만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상생협력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수출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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