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발 발사...대북제재 대응 무력시위 성격

북한이 3일 오전 10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유엔 안보리의 ‘초강경’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한 반발이자, 도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해석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며 북한 미사일이 어떤 종류인지, 어느 방향으로 발사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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