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소장 “김부선이 다치게 했다” vs 김부선 “손끝도 닿은 적 없다”

Է:2016-03-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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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장 “김부선이 다치게 했다” vs 김부선 “손끝도 닿은 적 없다”
배우 김부선씨. 뉴시스
배우 김부선(55·여)씨가 아파트 관리소장을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씨는 “손끝도 닿은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파트 관리소장 전모(69)씨가 자신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김씨를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이 거주하는 성동구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씨가 가지고 있던 서류를 빼앗으려다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그 과정에서 김씨가 자신의 급소를 움켜쥐고 잡아당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고소인 조사에서 전씨가 진단서를 제출했다”며 “김씨에게는 소환장을 보낸 상태이고 조만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다. 김씨는 3일 오전 7시5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열리고 “갑작스럽게 사퇴한 관리소장이 허위 사실을 제보했다. 저는 손끝도 닿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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