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2일 오후 개의된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려 했지만 봉쇄(?)됐다. 야당의 야유 등 강력한 저지에 무산된 것이다.
정 의장이 본회의 개의 직후 신상발언을 시작하자 야당은 즉각 야유를 퍼부으며 정 의장 발언을 제지하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의장석 아래로 달려가 정 의장 발언을 제지했다.
정 의장은 "의장이 사회나 보는 자리가 아니다. 의장은 모두발언을 할 자격이 있다"며 "여러분은 192시간 동안 할 이야기를 다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그러나 "테러방지법 찬성발언이 아니냐"며 "사과하라"고 연이어 고성을 질렀다. 심지어 야당 의원들은 "듣기 싫다"며 발언을 제지했다.
결국 정 의장은 "여러분들이 듣지 않겠다고 하니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신상발언을 포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鄭의장, 신상발언 원천 봉쇄(?)...“듣기 싫다” 야당 의원 야유로 무산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