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다케시마) 탈환’ 게임에 맞서 국내 개발자가 ‘대마도 탈환’ 게임을 제작했다. 개발자는 “독도는 우리 땅이다. 역사를 잊으면 우리는 또 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절이었던 1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대마도 탈환’ 게임이 등장했다. 이 게임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맞서 이순신 장군,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이사부 장군, 안중근 의사가 힘을 합쳐 대마도를 탈환하고 일본을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대마도 탈환’ 개발자는 일본에서 ‘다케시마 탈환’ 게임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에 맞서는 게임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게임소개 란에 “‘독도 지키기’ 게임을 만들려 했다가 생각을 바꿨다. 우리는 왜 항상 지켜야 하나”라며 “많은 역사서적을 보면 대마도가 우리 땅으로 표기 돼있다. 그에 따라 대마도 탈환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케시마 탈환 게임은 지난달 22일 다케시마 날을 맞아 일본에서 무료 배포된 게임이다. 욱일승천기를 든 미소녀들이 이승만 대왕을 물리치고 독도를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허구로 실제 단체, 인명, 국가와는 일체 관련이 없다’고 명시했지만 한국과 관련된 실존 인물과 왜곡된 역사적 사실이 등장한다.
다케시마 탈환을 만든 개발팀은 이 게임을 ‘교육용’이라고 설명하며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될 게임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마도 탈환 게임을 만든 개발자 역시 “(이용자) 10만이 넘어가면 ‘야스쿠니 신사 부수기’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많은 아이디어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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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탈환 게임에 욱했다” 대마도 탈환 게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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