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손짜장’ ‘소녀시대 팝콘’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샤이니 탄산수’ 나온다

‘EXO 손짜장’ ‘소녀시대 팝콘’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샤이니 탄산수’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아이돌의 이름을 내건 먹을거리가 나온다.

이마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3일 전국 140여개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14종의 ‘이마트

×SM’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담은 상품들로, 올해 상반기 40여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PL(자체 상품) 브랜드와 별개로 새로운 형식의 PL을 개발한 것은 고객에게 새로운 놀라움을 제공해 이마트를 항상 기대되는 곳으로 만들자는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세상에 없던 상품과 가격’을 선보였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파워가 결합되면 장기적으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콘텐츠를 갖춘 테마 플랫폼으로 성장, 두 회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유형의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무형의 상품 개발까지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이마트는 보고 있다. 그래서 10~20대 국내 팬들이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유입되고, 유커를 중심으로 한 외국 관광객들에게 이마트가 ‘쇼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강력한 플랫폼이 만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상품을 발명했다”면서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SM’ 콜라보레이션 상품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한류스타와 K-푸드를 동시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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