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소방산업특허 지원사업 확대 실시…해외특허는 최대 500만원까지 확대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특허 출원 및 등록 비용 등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방산업특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소방산업특허 지원사업은 소방산업 분야에서 첨단기술 및 디자인 특허의 출원·등록 경비는 물론 해당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판매 등 최종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다.

안전처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찾아주는 특허지원사업 서비스’를 확대해 지원사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해외특허는 지원규모를 최대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허 출원 및 등록에 소요된 경비(관납료, 심사청구비용, 보정비용 등)는 소요비용의 50% 이내에서 국내특허는 100만원, 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은 150만원이 지원된다. 디자인특허는 소요비용의 80%이내에서 국내특허는 최대 35만원, 해외특허는 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동일 특허에 대해서는 1회, 동일 신청인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2건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 사이에 국내외 출원이나 등록이 완료된 소방분야 특허(기술 및 디자인)를 보유한 소방산업종사자나 기업·단체는 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031-289-279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5년도에는 38개사가 52건을 신청해 35개사 46건(국내특허 44건, 해외 특허 2건,PCT 2건)에 대해 약 3000만원을 지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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