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코엑스서 열리는 ‘서울국제소싱페어’. 이색 향(香) 아이디어 제품 쏟아진다

새 봄을 맞아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진 다양한 ‘향' 관련 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매년 발생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등과 같이 점차 더 많은 바이러스로부터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항균(Anti-Virus), 탈취 효과까지 더해진 기능성 향수가 향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추세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6회 서울국제소싱페어(Seoul International Sourcing Fair: SIPREMIUM)'에도 올 한 해 ‘라이프 향기 스타일링’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대거 전시된다.

서울국제소싱페어는 매년 초 소비재 관련 핵심 트렌드와 최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개최되는 국내 최대 소비재상품 전시회로,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전시회다.

서울국제소싱페어에 출사표를 던지는 ㈜에코프랜즈(www.unifact.co.kr)는 방향, 항균, 탈취 기능을 하나에 담은 기능성 리빙퍼퓸(living perfume)을 선보여 런칭 4개월만에 1만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는 중소기업이다. 향수의 본고장 프랑스의 명품 향과 에코서트 및 오가닉 인증을 받은 편백, 시트로넬라, 라벤다오일 등을 사용해 항균, 탈취, 방충은 물론 신경안정 등의 효과까지 준다. 99%이상의 항균, 탈취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2016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 집안을 향기로 채울 수 있는 디퓨져와 캔들을 ‘유니팩트 블랙 라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세상의 퍼퓸디자인((www.perfumedesign.co.kr)은 화장실 냄새 탈취는 물론 소독, 항바이러스 효과까지 갖춘 화장실 에티켓 향수 ‘클로저 플러스’를 서울국제소싱페어에서 런칭한다. 좋은 향은 물론, 항바이러스로 특허받은 ‘패모추출물’이 첨가되어 안티바이러스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볼일 보기 전에 변기물에 뿌리는 탈취제로, 뿌림과 동시에 향오일막이 형성되어 세균과 부끄러운 냄새가 한번에 차단되면서 향기로운 향이 유지된다. 회사, 학교, 여행, 신혼부부 등 공동생활 공간 등 어디서든, 남녀노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미국 시장에도 ‘에필로끄 토일렛퍼퓸’이란 이름으로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가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 명품향수 향을 재현한 섬유향수인 ‘플로라 엘레강스’도 마찬가지로 탁월한 탈취력와 지속력은 물론,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 외출 전, 후에 뿌려 탈취와 소독을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제품 검사를 통해 유해성분 무첨가 테스트를 통과해 집안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좋은 향기로 집안을 ‘향기 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지 않은 냄새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요리 후 남은 생선이나 고기, 건어물 등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냄새가 나기 쉽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올팩코리아는 가정용 진공 포장기 ‘해피락'을 선보였다. 해피락은 남은 재료 및 음식을 진공 포장해 냄새 유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부패의 원인인 외부공기를 차단하여 신선함까지 오래 유지시켜준다. 냉장고에 붙여놓고 보관이 가능한 매우 작은 기계로 일반 밀봉포장과 진공포장이 가능하다. 향기로 잘 단장해놓은 거실과 주방에 음식 냄새가 새어나올 일이 없다.

한편 올해로 26회 째를 맞는 ‘서울국제소싱페어 2016’에는 약 450개 기업이 참가해 55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미용/화장품은 물론 인테리어, 주방용품 등에서부터 스마트/IT 관련상품까지 전시된다.

서울국제소싱페어 관계자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실속 있는 제품을 원하는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대거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코엑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www.sipremium.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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